2025년 초 tvN 월화 드라마 편성표에 유독 눈길을 끄는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그놈은 흑염룡'입니다. 2025년 2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원경〉 후속으로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로,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오피스 로맨스와 흑역사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중2병 게임 닉네임과 직장 재회라는 설정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줄거리와 기본 설정 🎮
드라마의 핵심 설정은 간단하지만 중독성이 강합니다.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흑염룡'과 '딸기'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두 사람이 16년 후 백화점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 해제 오피스 로맨스입니다. 원작 웹툰과 비교하면 몇 가지 변경 사항도 있습니다. 원작에서 남녀 주인공이 재회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4년이었으나, 드라마는 오피스물이 된 만큼 16년으로 더 길게 변경되었습니다. 연출은 이수현 PD, 극본은 김수연 작가가 맡았으며 스튜디오N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기획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출연진과 제작진 ✨
주연은 문가영과 최현욱입니다. 문가영은 〈사랑의 이해〉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이후 2년 7개월 만에 tvN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최현욱은 〈하이쿠키〉 이후 1년 3개월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후 1년 3개월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조연진으로는 임세미, 곽시양 등이 함께했습니다. 캐릭터 면에서도 차별화가 돋보였습니다. '오타쿠'이자 '재벌'인 흑염룡 반주연이 일반적인 독재자 스타일 재벌 남주가 아니라 '귀여움'을 표방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문가영이 착용한 오피스룩은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직장인들의 워너비룩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청률과 시청자 반응 📊
성적표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된 '그놈은 흑염룡'은 10회까지의 최고 시청률이 5.1%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놈은 흑염룡'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습니다.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회차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작품성 평가도 높았습니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조연들의 서브 플롯 서사도 소홀히 하지 않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것을 마음껏 사랑하라'는 극의 주제도 시청자들에게 따뜻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지금 이 드라마를 봐야 하는 이유
'그놈은 흑염룡'은 단순한 웹툰 원작 드라마를 넘어 2025년 상반기를 대표하는 로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흑역사라는 보편적 공감 코드에 오피스 배경과 덕후 감성을 더한 설정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했으며, 문가영과 최현욱이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종영했지만 TVING을 통해 전편 다시 보기가 가능합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이라면 지금이 바로 정주행의 적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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